안녕하세요. 

 

 

브랜트폰 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재미있는 사자성어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邯 郸 学 步

 

 

hán dān xué bù

 

 

조나라 서울 한

 

 

조나라 서울 단

 

 

배울 학

 

 

걸음 보

 

 

 

약 2000천 여 년 전,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먹는 것과 입는 것엔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지만 

 

 

하나 부족한게 있었다면 바로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였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것이 더 좋아도 매일 남이 입고 있는 옷과

 

 

남의 집 반찬이 자신의 것보다 좋은 거라고 시샘했습니다. 

 

 

이를 본 가족들과 이웃사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 소년에게 그렇게 생각치마라, 

 

 

네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말을 해줘도 소년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길을 가던 중에도 다른 사람들의 걸음 걸이를 보고 자신의 걸음걸이와 다르다 생각했고, 

 

 

이렇게 걸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소년은 스쳐 지나가던 행인들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행인들은 한단(邯郸)에 사는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매우 아름답다며 

 

 

입을 모아 칭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소년은 스쳐 지나가는 말을 놓지지 않고 행인들 옆으로 가 더 들으려 했습니다. 

 

 

소년의 행동을 본 무리들은 그저 웃으며 떠났습니다. 

 

 

이는 곧 소년의 고질병을 깨웠고, 

 

 

머지않아 그 소년은 가족들의 반대를 뒤로 하고 한단(邯郸) 마을로 떠났습니다. 

 

 

소년은 마을에 도착하자마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걸음걸이는 활발하고 귀여워서 배우고, 

 

 

노인의 걸음걸이는 무게감이 있고 멋있어서 배우고, 

 

 

여성들의 걸음걸이는 아름답고 우아해서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마을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걸음걸이와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저 그 고질병이 소년의 안목을 그렇게 만든 것이 었습니다. 

 

 

이렇게 소년은 거리를 활보한지 반 개월도 채 안되서 

 

 

가지고 온 돈을 다 써버렸고, 자신이 어떻게 걸었는지조차 

 

 

잊게 되어 기어서 지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邯郸学步'의 뜻은 다른 사람을 부러워해서 따라 하다가 자신의 장점까지 

 

 

잃어버린다는 뜻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