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시 공무원들이 외국어 학습 열기로 화끈 작성일   |  2008-07-09 조회수   |  5540
【부산=뉴시스】
부산시 공무원들이 외국어 학습 열기로 화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4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어학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4231명 중 21%인 905명이 어학 강습에 참여할 것을 희망했다고 3일 밝혔다.

배우고 싶은 언어는 영어(66%)가 가장 많았고 일본어(21%), 중국어(10%) 순이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526명이 참가한 듣기와 읽기능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직원은 영어 14%, 일본어 18%, 중국어 1%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6급 이하(14%)가 5급 이상(11%)보다 우수 비율이 약간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26%)와 30대(22%)가 40대(16%)와 50대(8%)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외국어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직원이 2%에 불과해 2012년까지는 이를 15%로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초 청사 25층에 어학실을 개설, 일과 시간 전후로 아침반 26명과 저녁반 44명 등 7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6개월과정의 회화교육을 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어학실에 시청각 교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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